호주, 낙원 아닌 ‘지옥’... 역대 최악 산불로 ‘국가비상사태’

연일 40도 이상 최악의 기온...화재 연기까지 악재에 몸살

에디 김 기자 | 기사입력 2020/01/04 [21:14]

호주, 낙원 아닌 ‘지옥’... 역대 최악 산불로 ‘국가비상사태’

연일 40도 이상 최악의 기온...화재 연기까지 악재에 몸살

에디 김 기자 | 입력 : 2020/01/04 [21:14]

<호주 브레이크뉴스=에디 김 기자>

 

▲ 남반구의 자연낙원으로 불리는 호주가 산불로 인해 지옥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GLOBALNEWS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역대 최악의 산불이 호주 전역에 지옥을 방불케하는 피해를 주고있다.

 

호주 공영방송 ABC는 남동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대형 산불이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를 비롯한 남동부 해안 피해 지역을 짙은 노란색을 넘어 검붉은 색으로 만들어버렸다고 4일 보도했다. NSW 주 정부는 이미 산불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산불로 인해 피해지역의 대기질은 급속히 악화하고 강풍까지 불고 있다. 더우기 여름인 호주의 피해 지역 기온이 연일 40도이상 급상승하고 있어 폭염으로 인한 고통도 엄청난 것으로 전해진다.

 

▲ 호주 기상청은 지난해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평균 이상의 최대온도가 상승 할 가능성을 발표한 바 있다. 호주 기상청 트위터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최근 시드니 서쪽의 소도시에선 기온이 최고 48.9도까지 치솟아 당일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기록됐다.

 

주민들은 SNS를 통해 점점 더 검붉은색으로 짙어지는 하늘을 찍어 공유하면서 비극적인 상황을 전하고 있다.

 

▲ 호주 미국대사관은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을 벗어나라고 자국민에게 경고했다. 미국대사관 트위터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산불이 주민들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극한 환경으로 변하자 호주방위군은 빅토리아주 등지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군함 등을 이용해 긴급히 대피시키는 비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호주 미국 대사관은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을 벗어나라고 자국민에게 경고했다.

 

산불 지역에서 실종된 주민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주 당국은 피해 지역을 관광객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비상 소개 작전을 펴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호주에서는 산불로 18명이 숨졌고, 4만9000k㎡에 달하는 숲과 산지가 불탔다.

 

한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달 말 산불이 번지는 와중에 하와이로 휴가를 떠났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고 산불 피해지역 방문 일정중 시민들로부터 강한 야유와 욕설까지 들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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