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김종민 인턴기자>
▲ 2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선업 수주량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높다. bunkerist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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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파워코리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조선업 수주량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를 인용해 2019년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세계 선박발주 252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중 한국이 943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의 수주실적은 358만CGT로 중국의 468만CGT에 비해 부진했지만, 하반기 집중 수주가 이뤄지면서 2년 연속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하반기 수주량은 한국 585만CGT, 중국 387만CGT 였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세계 대형 LNG 운반선 발주물량 11척을 모두 수주하는 등 글로벌 발주 307만CGT 중 56.7%에 달하는 174만CGT를 수주했다.
조선업 고용도 건조량과 유사한 추이를 보인다.
2018년 8월 10만5000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지난해 7월 11만명대를 회복했고 지속 상승 추세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글로벌 발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 등 주력 선종 분야에서 우리 업계가 보여준 기술력과 품질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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