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우버와 맞손..도심 하늘길 함께 개척한다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08 [10:59]

현대차, 우버와 맞손..도심 하늘길 함께 개척한다

박수영 기자 | 입력 : 2020/01/08 [10:59]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     © 현대자동차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우버(Uber)와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에서 실물크기의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CEO는 7일(현지시각)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인류가 꿈꿔온 미래 이동성 혁신을 선도하고 구체화 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우버와 UAM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PAV의 이착륙장(Skyport) 콘셉트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차량 개발 및 제조, 경량화 기술, 배터리 기반 동력 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와 PAV 설계 및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버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우버와의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람들의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그를 통해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끊임 없이 혁신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현대차의 대규모 제조 역량은 우버 앨리베이트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자동차 산업 경험이 항공 택시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하늘을 향한 우버의 플랫폼은 더욱 가속화 되고, 전세계 도시에서 저렴하면서도 원활한 교통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가 공개한 PAV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립한 항공 택시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개방, 글로벌 PAV제작 기업들의 개발 방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 전시관에 전시된 실물 크기의 PAV 콘셉트 S-A1은 전세계 미디어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S-A1은 현대차 전시 부스(7,200ft2)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현대차는 비행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S-A1을 바닥으로부터 2.2m 위에 설치했으며, 프로팰러가 회전하는 장면도 선보였다.

 

PAV 콘셉트 외에도 주거용 및 의료용 PBV 콘셉트 S-Link'와 Hub 콘셉트 ‘S-hub’를 전시,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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