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성명 발표’… "미군 사상자 ‘제로’ , 협력 여지있다”

- 이란, “내 임기 중 핵 보유 불가"

제이슨 최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01:59]

美 트럼프 ‘성명 발표’… "미군 사상자 ‘제로’ , 협력 여지있다”

- 이란, “내 임기 중 핵 보유 불가"

제이슨 최 기자 | 입력 : 2020/01/09 [01:59]

<호주 브레이크뉴스=제이슨 최 기자>

 

▲ 크럼프 대통령이 트위트에 예고한 시간 보다 28분 늦게 대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미군은 안전하며 협력 하자"라고 이란과 대화의문을 열어놨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미 동부시간 오전 11시28분) 백악관에서 대국민 성명을 통해 "미국인 사상자는 다행히 전혀 없었다"며 "내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상자가 없었던 배경에 대해 "조기경보체계가 훌륭히 작동했고, 미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려면 이란 정권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란 정부는 핵 무기를 개발하려는 야욕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공동의 적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란과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자족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중동 정세가 불안해져도 경제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지난 2일 이란 군부의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등을 이용해 사살했다고 발표하자, 이란 쪽에서는 즉각 보복 의사를 밝혔다.

 

▲ 이란의 8일 새벽 공격으로 인한 미군의 사망자는 없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 the times of Israel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7일 새벽 이라크 내 알아사드 미 공군 기지와 에르빌 기지 등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의 공격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다만 당초 즉각 발표하려던 성명은 다음날인 8일로 미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트위터에 "사상자 수와 피해를 평가하는 중"이라면서도 "괜찮다"고 안심시키는 글을 올렸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핵심 회원국들과 EU 외교·안보 대표 등은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을 한 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무력 사용을 중단하고 긴장을 완화하도록 촉구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미국의 대 이란 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행동이 중동지역과 주변국가들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한편 CNN 등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영리한 결정을 했다"고 논평하며 미국의 대 이란 경제 재제와 관련한 분석도 보도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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