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첫 직장 퇴사율 87.6%..연봉 보단 대인관계 스트레스 1위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09:09]

직장인 첫 직장 퇴사율 87.6%..연봉 보단 대인관계 스트레스 1위

박수영 기자 | 입력 : 2020/01/09 [09:09]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직장인의 첫 직장 퇴사율이 87.6%에 달했다. 2003년 조사시 80.4%에 비해 7.2%Pp 올라 직장인 퇴사시기가 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재직여부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의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으며, 12.4%만이 첫 직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퇴사율은 ‘공공기관’이 80.9%로 가장 낮았고, ‘대기업’ 86.8%, ‘중견기업’ 87.2%, ‘중소기업’ 88.1%, ‘영세기업’이 90.3% 순이었다.

 

퇴사시기는 ‘1년 미만’ 근무자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다. ‘7~12개월 이내’는 15.2%였으며, ‘6개월 이내’ 퇴사자도 15.4%나 됐다. 특히, 6개월 이내 퇴사자 비율은 ‘대기업’ 13.7% 대비 ‘영세기업’이 24.3%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어 ‘재직 1년 이상~ 2년 미만’ 퇴사자는 29.7%, ‘3년 미만’ 퇴사자는 15.4%으로 집계됐다. 퇴사자 중 2년을 못 채운 비율은 63.0%으로 절반을 넘었고, 3년 내 퇴사한 비율도 무려 75.6%에 달했다.

 

첫 직장 퇴사자 4명 중 3명 이상은 3년을 못 채우고 퇴사한 것으로, 3년 내 퇴사한 비율은 대기업 66.8%에 비해 중견기업(75.7%)과 중소기업(76.1%)에서 높게 나타났다.

 

퇴사사유는 ‘업무 불만’(15.6%) 및 ‘연봉 불만’(14.6%) 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근소차로 앞서며 1위에 꼽혔다. 기업규모별로 퇴사사유 1위로는 대기업의 경우 ‘업무 불만족’(20.3%), 중견기업은 ‘대인관계 스트레스’(18.3%), 중소기업은 ‘연봉 불만족’(16.8%)으로 각각 집계돼 차이를 보였다.

 

이어지는 퇴사사유로는 ‘사내 정치’(7.0%), ‘이직이 돼서’(5.9%), ‘묻지마 취업한 곳이라서’(4.0%) 등이 꼽혔다. ‘회사 경영난’(6.1%)과 ‘구조조정’(3.4%) 등 타의적 퇴사자도 포함돼 있었지만, 해당 비율은 높지 않았다.

 

퇴사 그 이후에 대해 자체평가 한 결과 전체 퇴사자의 70.7%는 첫 직장 퇴사에 대해 후회 없는 반면, 28.5%는 첫 직장 퇴사에 대해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13.6%는 재입사를 희망했고, 이미 재입사 한 비율도 4.3%로 확인됐다. 특기할 만한 점은 첫 직장 퇴사에 대해 후회하는 비율로는 중소기업 23.6%에 비해 대기업이 43.5%로 2배가량 높았다는 점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가운데 직장인 1831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9%이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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