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한길수 상하이 통신원>
▲ 중국에서 폐렴으로 인한 두번째 사망자가나와 춘제 대이동을 앞두고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우한시 위생국 전경. Xinhua youtub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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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판명된 중국 우한 폐렴의 두번째 사망자가 나와 춘제 대이동을 앞두고 있는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사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우한 당국은 "15일 새벽 6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그는 지난달 31일 폐렴 증세를 보였으며 증세가 심해져 지난 4일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우한 당국은 지난 10일 61세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15일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41명으로 숨진 2명 외 5명은 중태라고 발표했다. 12명은 병세가 호전돼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중국은 오는 24일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중국 설 연휴)을 앞두고 시민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국내 이동은 물론 해외 출국이 급증하는 만큼 당국도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태국과 일본 등에서도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발표하며 각국 보건당국의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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