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엑스프레스 항공’ 사과…사이판행 여성들 '임신테스트' 일시 중지

yun seng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1/17 [22:27]

홍콩 ‘엑스프레스 항공’ 사과…사이판행 여성들 '임신테스트' 일시 중지

yun seng 통신원 | 입력 : 2020/01/17 [22:27]

<호주 브레이크뉴스=yun seng 홍콩 통신원>

 

▲ 홍콩 저가 항공사인 홍콩 엑스프레스가 사이판 행 여성승객의 임신테스트를 일시 정지 하기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VirtuosoAviation youtube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홍콩 저가 항공사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비판이 일자 결국 항공사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홍콩 엑스프레스 항공은 17일 미국령 사이판으로 가는 일부 여성 승객들에게 임신 여부 테스트를 요구해온 것을 사과하면서 이를 일시 중지한다고 말했다.

 

이 저가 항공사는 이날 성명으로 사이판 당국의 미국 이민귀화법 훼손 우려가 나온 2019년 2월부터 이 같은 테스트를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이로 해서 불편을 당한 승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편 뒤 "새로운 경영진이 이 관행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으며 우리는 관행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그 동안 이를 즉각 중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영토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부모 국적과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데 미국 당국은 이 점을 이용하려고 사이판 등 미국 영토로 '원정출산' 여행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특히 중국인 여성들에 대한 경계심이 높다.

 

지난해 말 한 일본 승객이 사이판으로 가려던 중 이 같은 테스트를 요구 받아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항공사 등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이 사안이 알려진 바 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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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eaknews.com/7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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