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다’ 우한 전면 통제…병원,식품점은 아비규환(阿鼻叫喚)

한길수 상하이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1/24 [07:19]

‘막혔다’ 우한 전면 통제…병원,식품점은 아비규환(阿鼻叫喚)

한길수 상하이 통신원 | 입력 : 2020/01/24 [07:19]

<호주 브레이크뉴스=유하림 기자, 한길수 상하이 통신원>

 

▲ 중국 우한시 전체가 전면 통제됐다. 도시 밖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하늘길까지 막혔다. DW NEWS YOUTUB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도시 밖으로 나갈수 없어요”

 

중국 당국이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시 전체를 전면 통제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이 확산 되면서 중국 우한의 하늘길과 기찻길, 도로까지 모두 봉쇄가 됐다.

 

▲ 중국 교통의 요충지인 우한 폐쇄가 근본적인 확산 방지 대책이 될지는 의문이다. DW NEWS YOUTUB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 도시주민들은 외부 출입을 자제했지만 생필품은 이미 동이 났다.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현지 마트의 모습. DW NEWS YOUTUB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인구가 천 백만이 넘고 면적이 서울의 14배나 되는 거대 도시가 사실상 모두 막히는 말 그대로 초유의 사태가 발생 했다.

 

남은 사람들이 집에 숨다시피 하면서 도시는 마치 유령 도시처럼 변했고, 생필품을 파는 마트와 병원만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우한 시민들은 새벽부터 도시 탈출을 시도했지만도로는 경찰차에 가로막혔다. 공항에선 출발편은 물론 23일 오전 10시부터는 도착편까지 완전히 정지됐다.

 

기차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장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마스크를 쓴 역무원들이 티켓을 검사했다.

 

마지막 탈출 열차는 오전 10시편.  간신히 이 표를 구한 사람들만 통과했다.

 

남은 사람들은 기차역 광장에 그저 당황한 채 서 있을 뿐이었다.

 

"열시 이후의 표는 하나도 살 수 없고 들어갈 수도 없어요."

 

교통이 봉쇄되면서 도시는 사실상 섬처럼 변해버렸다.

 

강제로 남겨지게 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마트로 몰려갔다.

 

식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폭등했지만 그나마 대부분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병원도 여전히 북새통이었다. 줄은 병원밖에까지 길게 늘어섰고, 병원 안은 좁은 복도에 의료진 두셋에 환자만 넘쳐났다.

 

"나가서 줄 서세요. 긴장하지 마세요."  "지금 여기 상황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방송국에선 뉴스 앵커까지 마스크를 쓰며 전염병 차단을 호소했다.

 

▲ 호주도 중국발 비행기 검역을 강화했다. 중국 우한 발 항공기에서 내리는 승무원들이 시드니 공항에서 마스크를 쓰고 통과하는 모습. ABC NEWS(AUSTRALIA)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도시 전면 봉쇄는 병원균 확산 차단, 무엇보다 전염력이 강한 '수퍼전파자'를 막기 위한 극단적 조치다.

 

그러나 홍콩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가 다음주 확진 환자가 폭증할 수 있고, 동시에 사스 이상의 위기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는 등 뒤늦은 통제에 대한 비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다.

 

베이징에서도 지하철 소독이 시작됐다.

 

연례행사인 춘절기간의 대규모 전통축제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중국은 이제 거의 모두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호주도 춘제를 맞이해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설날 행사 취소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news2020@aubreaknews.com

 

 브레이크뉴스 원문 기사 보기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706658&section=sc2&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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