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복제 성공!

무증상 감염자 진단 시기 앞당겨질듯

조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0/01/29 [14:04]

호주 연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복제 성공!

무증상 감염자 진단 시기 앞당겨질듯

조한솔 기자 | 입력 : 2020/01/29 [14:04]

<호주 브레이크뉴스=멜번 조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도허티 연구소 연구진이 바이러스 복제에 성공했다. Doherty Institute Twitter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복제에 성공했다. 향후 확진자 판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호주 과학자들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복제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복제 성공으로 무증상 감염자들을 식별해내는데 획기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호주 멜버른의 도허티 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배양에 성공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마이크 캐턴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감염된 환자의 몸에서 빼낸 신종 코러나바이러스를 지난 24일 전달받아 실험실에서 이를 본떠 키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  영국 BBC 방송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관련 정부를 공유하게 되면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밖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를 복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공유하기는 했으나, 바이러스 그 자체를 제공하진 않았다. 도허티 연구소의 줄리언 드루스 바이러스 식별 실험실 실장은 “실재 바이러스를 갖게 돼, 모든 진단 방법 등을 실제로 입증·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각 방법들의) 민감도와 특이성 등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 연구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복제로, 무증삼 감염자를 걸러낼 수 있는 초기 진단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크리스 린트마이어 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우리가 지금까지 현장에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알아낸 것은 잠복기가 1∼14일이라는 점”이라며 “감염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증상을 보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도허티 연구소가 공개한 바이러스 복제 과정. Doherty Institute Twitter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 복제본이 감염 검사를 위한 ‘통제 물질’로 이용될 수 있으며 “진단에 있어서 ‘게임 체인저’(상황 전개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발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턴 박사는 “항체 검사를 통해 역으로 감염 의심환자들이 어떻게 이 바이러스를 받아들이게 됐는지 파악할 수 있어, 바이러스가 어떻게 확산됐는지 더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턴 박사는 이를 통해 “임상시험용 백신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2020@aubreaknews.com

 

브레이크뉴스 원문 기사 보기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707321&section=sc2&section2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