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홍콩인 감염자 승선… 일본, 3700여명 긴급 해상검역 실시

아즈미 오사카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2/04 [21:27]

일본 크루즈선, 홍콩인 감염자 승선… 일본, 3700여명 긴급 해상검역 실시

아즈미 오사카 통신원 | 입력 : 2020/02/04 [21:27]

<호주 브레이크뉴스=오사카 아즈미 통신원>

 

▲ 승객 2666명, 승조원 1045명 등 총 3700여명이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홍콩인 바이러스 감염자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 일본바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tv동경뉴스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일본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홍콩인 감염자가 크루즈선에 탑승한 것이 원인이였다.

 

일본 호화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홍콩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일본 검역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승객 2666명, 승조원 1045명 등 총 3700여명이 탑승했다. 이 배는 지난달 20일 요코하마(横浜)항에서 출발해 22일 가고시마(鹿児島)를 거쳐, 25일 홍콩, 27일 베트남에 기항한 뒤 2월 1일 오키나와(沖縄) 나하(那覇)시로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80대 홍콩 남성은 17일 도쿄로 입국한 뒤 요코하마에서 크루즈선에 탑승했다. 이 남성은 배에 오르기 전날인 19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 남성은 25일 홍콩에서 하선했고,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지난 2일이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이 배가 나하로 입국할 때 ‘가검역증’을 발행했으나, 그 뒤 홍콩 승객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을 파악하고 이례적으로 검역증을 취소했다.

 

▲ 일본 정부는 3일 저녁 이 배를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긴급 정박시키고 대대적인 검역을 실시했다. tv동경뉴스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일본 정부는 당초 4일 오전 요코하마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이 크루즈 선을 3일 저녁 귀항시켜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긴급 정박시키고 대대적인 검역을 실시했다. 검역당국은 수십명의 검역관을 이 배로 보내 3700명 전원에 대한 체온 측정 등 검역을 벌이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약 10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 각자 방에 격리를 시킨 상태다. 이들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결과는 4일 저녁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남성은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선내에 90% 이상은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감염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나와 레스토랑이 이날까지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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