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염 증가하면 ‘4단계 봉쇄’ 도… 확진자 6000명 근접, 사망 46명

<호주 브레이크뉴스=유하림 기자>

▲ 호주는 8일 오전 9시(현지 시각) 기준 4976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별로는 NSW 2734명, VIC 1191명, QLD 943명, WA 470명, SA 415명, ACT 97명, TAS 98명, NT 28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46명이다. news.com.au liv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 조치를 당분간 해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고인 4단계 봉쇄 조치도 고려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7일 밤(현지 시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폐쇄가 곧 해제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하며 “어떤 주 지도자는 4단계 규제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리의 발표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하는 상황에 일부 시민들의 안일한 태도로 인해 바이러스 확산 재개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야 한다는 절박함까지 더해져 나온 발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새로운 감염의 곡선이 평평해지는 것처럼 보이는 동안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고 더 엄격한 봉쇄는 ‘고통’과 ‘분열’을 가져올 것이지만 인명을 구한다면 지불할 가치가 있는 가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사회적 폐쇄 조치가 빠른 시일 내에 해제되기를 희망하던 우리 교민들의 상황이 쉽지는 않아 보여 장기전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로 보인다.

한편 호주는 8일 오전 9시(현지 시각) 기준 5976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별로는 NSW 2734명, VIC 1191명, QLD 943명, WA 470명, SA 415명, ACT 97명, TAS 98명, NT 28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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