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줄기세포치료 코로나 임상 생존율 높였다!... “75% 열흘 안돼 호전”

유하림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20:52]

호주, 줄기세포치료 코로나 임상 생존율 높였다!... “75% 열흘 안돼 호전”

유하림 기자 | 입력 : 2020/04/27 [20:52]

<호주 브레이크뉴스=유하림 기자>

 

▲ 호주 제약사인 메소블라스트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가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에 큰 효과를 보였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에서 줄기세포치료를 통한 코로나 생존율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곧 2,3차 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제약사인 메소블라스트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가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에 큰 효과를 보였다.

 

메소블라스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동종이계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레메스템셀-L'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을 앓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생존율 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뉴욕시에 있는 시나이산대학병원에서 긴급승인 또는 코로나19 등에 긴급 사용허가를 내주는 확장적용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에게 투여했다.

 

임상결과 중증 환자 12명 중 9명이 10일 이내에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했으며 7명이 퇴원할 정도로 회복됐다. 치료 시작 후 생존율 또한 83%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뉴욕시에서 표준 치료를 받던 중증 코로나19 환자 445명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38명으로 9% 수준이었다.

 

메소블라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에 뉴욕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코로나19 환자들 중 생존율은 12% 수준이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에서 보고된 연구에서도 중증 ARDS 환자들의 사망률은 80%가 넘는 수준이었다.

 

실비우 이테스쿠 메소블라스트 최고경영자는 "가장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존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임상결과는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폭풍을 완화시키는 항염증제 레메스템셀-L의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프래드 그로스만 메소블라스트 최고의학책임자도 "ARDS가 진행돼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코로나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달 초 ARDS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를 위한 레메스템셀-L의 임상2·3상 시험을 승인했다.

 

메소블라스트는 이번 임상에 이어 무작위 위약대조 방식으로 통제된 임상2·3상 시험을 진행해 레메스템셀-L의 약효를 확인할 예정이다.

 

▲ 메소블라스트의 이번 임상은 사이토카인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esoblast 제공 > © 호주브레이크뉴스

 

메소블라스트가 개발 중인 레메스템셀-L은 면역조절 및 조직 재생효과가 있는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세포 치료제 물질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낮추고 항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활성화 시켜 사이토카인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레메스템셀-L은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개발됐다. 또 11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효능 시험을 거쳤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후 분석에선 환자들의 호흡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조직이식 후 나타나는 합병증이다.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 기능이 저하된 숙주를 공격하며 나타난다. 

  

한편 한국에선 생명공학기업인 SCM생명과학가 지난달 인하대병원과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SCM-AGH'를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목적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결형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또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낮추면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도해 전신성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SCM-AGH는 현재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증 급성췌장염 환자 대상 임상 1·2a상,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에소블라스트의 코로나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는 임상 결과에 시선이 집중 되고 있다.

 

news20202@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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