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기업』 진원생명과학 신용매수 급증, 『반대매매ㆍ투매ㆍ급락경계령』! 美 이노비오, 진원생명과학 고소...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764억 규모 유상증자, 면피용(?) 『핵심 투자위험』 공시! 판단도 손실도 투자자 몫...

박철성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6/07 [06:59]

『적자기업』 진원생명과학 신용매수 급증, 『반대매매ㆍ투매ㆍ급락경계령』! 美 이노비오, 진원생명과학 고소...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764억 규모 유상증자, 면피용(?) 『핵심 투자위험』 공시! 판단도 손실도 투자자 몫...

박철성 대기자 | 입력 : 2020/06/07 [06:59]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

◈『적자기업진원생명과학 신용매수 급증, 반대매매투매급락경계령! 이노비오, 진원생명과학 고소...

764억 규모 유상증자, 면피용(?) 핵심 투자위험공시! 판단도 손실도 투자자 몫...

 

박철성 대기자<브레이크뉴스 리서치센터 국장칼럼니스트>

 

 

  © 박철성 대기자

적자기업 진원생명과학 일봉 그래프. 최근 신용매수가 급증했다. 여기에 미국 제약회사 이노비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반대매매투매급락경계령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적자기업 진원생명과학(011000대표 박영근)반대매매투매급락경계령이 발동됐다.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가 최근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에 고소당했다.

 

이노비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DNA 백신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업체. 재미 한국인 과학자 조셉 김 대표가 세운 회사다.

 

3(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노비오는 이날 진원생명과학과 이 회사의 미국 자회사 VGXI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노비오가 제기한 문제는 “VGXI가 부당하게 제조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백신 생산량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라는 내용이다.

 

이노비오는 고소장에서 "VGXI가 이노비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 백신을 인질로 잡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조셉 김 이노비오 대표는 지난 4, 모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VGXI는 초기 임상 시험에서 백신 후보 물질은 충분히 확보했지만, (판매) 승인에 대비해 생산량을 증가하려는 이노비오의 노력을 막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노비오는 코로나바이러스 D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진원생명과학 측은 해당 백신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노비오는 지난 4월 말부터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 1상을 하고 있다. 지난 3,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임상 1상과 2상 시험 허가를 받았다.

 

  © 박철성 대기자

진원생명과학은 5이노비오 소송에 대한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홈페이지 캡처.

 

소송 관련, 진원생명과학 측은 이노비오는 VGXI의 지적 재산권을 취하려고 소송을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진원생명과학은 5이노비오 소송에 대한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런데 솔 까(솔직히 까놓고 말해서)다 부질없다. 개미투자자들 관심은 오직 주가다. 상승이냐, 하락이냐다.

 

문제는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반 토막 신세라는 점. 진원생명과학 개미투자자들 가슴은 이미 새까맣게 그을었다.

 

여기에 최근 피소, 추가 하락 우려가 커졌다.

 

더욱이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429일부터 신용매수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 박철성 대기자

진원생명과학 신용매매 그래프.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428일까지 0.03%였던 진원생명과학 신용매수 잔고율은 65일 현재 0.16%. 5.3배가 급증했다.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로 인한 투매급락주의보가 내려진 배경이다.

 

주가 상승을 예견했건, 혹은 손질 폭을 줄이려는 물타기 용도였건 신용매수는 모두 빚내서 사들인 주식들이다.

 

신용매수의 경우 큰 핸디캡이 있다. 주가가 하락했을 때다. 담보 잔액이 모자랄 경우가 문제다. 이유도 용서도 없다. 무조건 채워야 한다.

 

아닐 경우 증권사에서 이튿날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 매도 주문을 넣는다. 이는 계좌 주인, 본인 의지와는 무관하다. 이렇게 당하는 게 바로 반대매매다.

 

이처럼 이들 신용거래물량이 하한가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다는 것.

 

그럴 경우 자칫 투매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경고다.

 

투매는 막 팔기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이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량으로 파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투매는 급락을 낳는다.

 

  © 박철성 대기자

적자기업, 진원생명과학은 764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가 예정대로 상장되면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적자기업 진원생명과학은 764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불렀다.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6,650, 납입일은 73. 신주 상장예정일은 716일이라고 진원생명과학은 공시했다.

 

예정대로 신주가 상장되면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진원생명과학 측은 지난 519일 유상증자 관련,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다. 공시에는 잦은 자금조달로 인해 발생하는 지분 희석 위험 및 자금 사용 용도 등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라면서 투자자는 신중하게 투자 판단을 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름의 투자 시 주의 사항들을 열거, 친절을 베풀었다.

 

해당 공시, 핵심 투자위험 항목에는 유상증자에 따른 위험성을 게재했다. 사업위험(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코로나19백신 개발 실패의 위험연구개발 실패 위험핵심 연구인력 유출 위험 등) 회사위험(지속적인 영업적자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 위험잦은 자금조달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화지속적인 연구개발비용에 따른 손익 악화 위험 등) 기타 투자위험(주가 희석화 및 인수인의 실권주 인수분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하락 위험주가 하락에 따른 발행금액 감소 위험감사인의 감사 강화에 따른 위험)을 덧붙였다.

 

  © 박철성 대기자

진원생명과학이 만년 적자기업이란 오명을 언제쯤 벗어날까. 그런데도 764억 원, 대규모 유상증자를 불렀다. 진원생명과학 재무제표.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특히 금융감독기관의 규제 강화에 따른 위험을 제시했다. “최근 금융감독기관 등의 관리·감독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주권 매매정지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실질심사상장폐지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면서 향후 감독기관으로부터 제재가 부과될 경우 주가하락 및 유동성(환금성) 제약 등으로 인해 투자금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관련 규정을 충분히 검토하고 투자하라고 명시했다.

 

이쯤 되면 진원생명과학은 면피다. 판단은 투자자 몫, 손실책임도 투자자 몫이란 게 진원생명과학 측 주장이다.

pcse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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