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제임스 김 기자, 뉴욕>
▲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에 시동을 걸었다.<그래픽=라파엘 리> © 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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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의 본격적인 정권 인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25일(한국 시간) 새벽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주가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했다고 판단했다.
경합주에서 잇따라 바이든의 승리 인증이 뒤따르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법적 당선인 신분을 굳혀가고 있다.
24일(한국 시간)에는 미 연방총무청이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바이든 당선인에게 보냈다는 보도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진 않았지만, 대선 20여일만에 정권 이양 작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모습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을 향해 화합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 연방총무청이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 개시를 통보하면서 바이든 인수위는 인수를 위한 자금 630만 달러와 인력을 지원받게 됐고, 연방정부 측과의 협력도 가능해지자, 바이든 인수위는 제일 먼저 미 국방부에 손을 뻗은 것.
정권 인수 과정 중에도 국가안보를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트럼프 대통령의 자화자찬 이후 단상에서 돌아가는 뒷모습이 지난 선거때의 당당함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 후문이다.<그래픽=라파넬 리> © 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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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다우 3만 돌파' 자찬이 화제에 올랐다.
25일(한국 시간) 새벽 다우지수가 3만 고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가 좋은 성적을 낼 때면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축하를 보내던 전례가 어김없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TV 회견에서 "다우지수가 방금 3만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3만 선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3만'은 신성한 숫자로 여겨질 만큼 기대하기도 어려운 수치였습니다. 우리가 기록을 세운 것이 올해에만 9번째이고,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로는 48번째입니다."라며 자찬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그저 매우 열심히 일하는 행정부 사람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퇴장했다.
설전을 이어가던 미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트럼프의 행보가 주옥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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