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히 정론관에서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페이퍼 정당 즉, 종이 정당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고 그들의 미래는 휴지조각이 미래가 될 것이다.”며, “자한당이 종이로 덧붙인 당명이 그 본질이고 솔직한 고백인가”라고 비판했다.
▲ 박 대변인은 “국민들께 짜증을 유발하는 한국당은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종이정당 작태를 중지해야 한다”며, “4.15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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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한국당 명칭 사용을 불허하자, 자유한국당은 바꿀 당명이 많다고 했다.”며, “선관위의 결정을 가볍게 무시하고,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겠다는 심보를 내보인 것이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이 이번에는 ‘비례’와 발음이 비슷한 ‘미래’한국당 창당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자신들이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오만한 생각이 있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행동이다.”고 힐난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창당 과정 또한 시도당 창당대회 장소와 일정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비밀군사작전을 하듯 속전속결 진행됐다. 부산시당은 20분 만에 창당했고, 대구시당은 10분 만에 창당했다.”며, “오늘은 최교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지역사무실인 경북 영주에서 미래한국당 경북도당이 창당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당원 꿔주기 꼼수에 더해, 누가 더 빨리 창당하나 내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 당연히 고민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가 없다. 최소한의 요건만 갖춘 채 다음 달 초 중앙당 창당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법과 제도를 악용해보려는 뻔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며, “심지어 황교안 대표는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당의 몰상식한 행태는 ‘책임정치 실종’의 단적인 예다.”며, “묘수로 대응한다며 내놓은 대책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무책임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한국당은 정당의 정책과 정치적 신념 등 어떠한 가치도 비전도 없이, 오직 21대 총선 의석수 확보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철저히 사익추구에만 집중하고 있어, 정당과 이익집단의 경계마저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대변인은 “한국당은 더 이상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총선에 임하기 바란다. 페이퍼 정당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하다.”며, “신뢰는 휴지조각, 정당은 종잇장, 국정은 어깃장에 국민은 복장이 터질 뿐이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들께 짜증을 유발하는 한국당은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종이정당 작태를 중지해야 한다”며, “4.15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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