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記者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거래소ㆍ금감원, 거래 중지 상폐 위기의 에이아이비트 노려보는 이유!

임총 신임이사 후보, 복역 중인 기업사냥꾼 이상필 측근 vs “상폐위기, 지와이커머스 경영정상화 시켰다“

박철성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06:08]

[大記者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거래소ㆍ금감원, 거래 중지 상폐 위기의 에이아이비트 노려보는 이유!

임총 신임이사 후보, 복역 중인 기업사냥꾼 이상필 측근 vs “상폐위기, 지와이커머스 경영정상화 시켰다“

박철성 대기자 | 입력 : 2020/09/15 [06:08]

[大記者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   

박철성 대기자<브레이크뉴스 리서치센터 국장칼럼니스트>

 

  © 박철성 대기자

거래소금감원이 에이아이비트를 노려보고 있다. 현재 에이아이비트는 풍전등화(風前燈火).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주권 매매거래정지 상태다.

 

오는 9월 29, 에이아이비트는 임시주주총회(임총)를 연다. 여기서 다룰 신임 이사 선임 안건에 악덕 기업사냥꾼 측근이 일부 신임이사 후보로 올라왔다. 이들은 에이아이비트 최대 주주, 한승표(51, 리치앤코 대표) 씨가 추천했다. 금융당국이 에이아이비트 신임이사 선임 사안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 박철성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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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28,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코스닥 상장회사 지와이커머스 실소유주 이 모 씨 등 경영진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면서 이들은 지난 20178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지와이커머스 보유 자금 약 5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와이커머스, 피해액만 천억 원이라는 당시 기사 캡처.

 

상폐 위기, 에이아이비트, 기업사냥꾼과 손잡나? 피해는 모두 개미투자자들 몫!  

과연 그들의 노림수는 무엇일까.

 

최근 해덕파워웨이, 포티스, 아리온 등 상장 실질 심사로 인해 거래정지 기업들의 주주 간 분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코스닥 에이아이비트도 예외가 아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에이아이비트의 경우 상장폐지 기업에 연루됐던 기업사냥꾼들이 포진, 에이아이비트의 경영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미투자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특이한 점은 에이아이비트 경영권을 요구하는 주체가 에이아이비트의 최대주주 한승표(51)씨라는 점. 한 씨는 현재 보험영업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리치앤코의 대표이사. 그는 에이아이비트의 지분 5649717(5.41%)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정지 기간, 회사는 회계법인의 재감사와 거래소의 상장 실질 심사를 준비해야 한다.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기에 경영권 분쟁까지 더 해졌다. 상장폐지 리스크와 이를 응대하는 회사 측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진다는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결국 모든 피해는 개미투자자들 몫으로 남는다는 게 전문가들 공통된 지적이다.

 

지난 1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 씨는 9월 29,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 에이아이비트의 등기이사 박준일, 김경민, 박영태, 서주원, 김길영, 김한열, 김재성, 박준완의 해임안을 상정했다. 또 한 씨는 유상훈, 박형식, 채정호, 최종판, 장성원, 최규원을 신임 등기이사로 추천, 선임안건을 올렸다.

 

또한 사업 다각화 방편으로 식육 포장처리업과 무역 중개 등을 신규 사업과 액면병합을 위해 임시주총을 개최한다는 것.

 

상폐 전문 기업사냥꾼, 복역 중인 이상필 측근 최종판장성원 등기이사 후보로 등장!  

최근 한 씨는 회사를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한 씨는 자신이 선임한 이사 2명을 제외한 나머지 경영진 전원의 사임을 요구 중이다.

 

아울러 자신이 추천하는 이사 6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한 씨가 신규 이사의 선임을 통해 회사 경영권을 꿰찬다는 청사진이다.

 

문제는 일부 이사 후보들의 이력이 경영 정상화 진의를 의심케 만들고 있다. 한 씨가 추천한 이사 후보 중 개미(소액주주)지옥 메이커로 알려진 기업 사냥꾼이상필의 측근 2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상필 씨는 현재 복역 중. 그는 지와이커머스를 포함해 레이젠, 해덕파워웨이, KJ프리텍 등 여러 상장 폐지기업과 연루돼 있었다. 이미 자본시장에서는 악명 높은 연쇄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한 대표가 추천한 이사 후보 중 최종판장성원 씨도 이 씨와 지와이커머스에서 연을 맺었다.

 

최 씨는 당시 이상필한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 홍기욱 회장을 대신해서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회삿돈 20억 원을 자신의 전주인 홍 회장에게 상환했다. 그런 뒤 회사는 법정관리가 됐다. 이 건으로 임 회장에게 횡령배임으로 고소당한 사실도 있다는 것.

 

과거 지와이커머스가 상장 실질 심사 대응 시절, ‘거래소 전제조건은 최종판의 대표이사 사임이었다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 씨와 장 씨, 두 사람은 2008년 코스닥 상장사 고제에서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에이스하이텍, 금성테크를 거쳐 최근 지와이커머스에서도 함께 손발을 맞췄다. 이들이 손댄 기업들은 현재 모두 상장폐지 됐거나 대기표를 받은 상태다.

 

이들은 투자의 달인이라는 인공지능 주식매입추천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업체, 에스비씨엔에 몸담고 있다.

 

거래 중지 중인 에이아이비트는 내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그 후, 상장폐지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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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금감원 등 금융당국이 에이아이비트 신임이사 선임 사안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기간 중 개선계획안을 내야 한다.”라면서 이때 상장폐지 이력이 많은 등기임원이 계획안에 포함되면 관심 깊게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상장 적격성 심사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취재진은 경영권 분쟁임총과 관련해 한승표 대표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그런 내용은 박상현 부사장이 잘 알고 있다면서 그쪽에 문의해 달라라고 문자로 답변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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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총을 부른 한승표 씨와의 카톡 문자 캡처.

 

취재진이 박 부사장과 문자 인터뷰를 했다.

 

박 부사장은 나는 리치앤코의 재무를 책임지는 부사장이지 한승표 대표 개인 소송의 대리인 지위가 아니다. 따라서 이 답변이 한 대표의 뜻과 일치하지 않을 것임을 전제한다.”면서 “2019년 리치앤코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반의 전문회사인 SBCN을 인수하고자 했었고, 최종판 대표 등은 SBCN 이사진으로부터 소개받았다면서 한 대표는 에이아이비트 경영권을 넘겨받기 위해 리치앤코 임직원과 외부 여러 기관의 추천으로 최종판 씨 등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차적으로 최종판 대표로부터 소명 받은 내용 전달한다.”면서 이상필과 최종판은 근무 경험도 없고, 오히려 이상필 씨가 지배하고 있던 지와이커머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소액주주들과 연대했다. 그렇게 대표이사 자리에 앉았다. 이후 투명경영 확보 일환으로 지와이커머스는 신규경영진들의 전체 사임을 조건으로 개선기간을 부여받았고, 기업회생을 통한 경영정상화 성공으로 지와이커머스는 감사의견 적정 및 회생인가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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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판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카톡 캡처.

 

한편 취재진은 한 씨가 신임이사 후보로 추천한 최종판장성원 씨에게도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 씨는 이런 일방적인 톡(질문) 매우 불쾌하다면서 검증 안 된 내용으로 기사화하지 말아 주길 바란다.”라고 카톡 문자로 답했다.

 

그런데 장 씨는 끝내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계속>

 

<다음 편에서는 주식 송사에 휘말린 리치앤코 한승표편을 탐사 보도합니다.>

pcse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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