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ㆍ유일』 한국인 경영 양로원, 『원더미어』 수지원 원장!

[에디 김의 파워인터뷰] 여느 양로원과 견줄 수 없는 깔끔한 시설과 케어, 6개월여 입원 대기 노인들도...

호주브레이크뉴스 | 기사입력 2019/10/14 [05:46]

호주 『최초ㆍ유일』 한국인 경영 양로원, 『원더미어』 수지원 원장!

[에디 김의 파워인터뷰] 여느 양로원과 견줄 수 없는 깔끔한 시설과 케어, 6개월여 입원 대기 노인들도...

호주브레이크뉴스 | 입력 : 2019/10/14 [05:46]

 [에디 김의 파워인터뷰]

 

 ◈호주 『최초ㆍ유일』 한국인 경영 양로원, 『원더미어』 수지원 원장!

 ◈백의 천사출신 원 원장, “고령의 원우들은 나의 행복 동반자”

 ◈여느 양로원과 견줄 수 없는 깔끔한 시설과 케어, 6개월여 입원 대기 노인들도... 

 

<전문>

『최초』라는 수식어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단지, 『처음』ㆍ『최고』라는 얘길까요? 여기엔 『긍지』가 담겨있습니다. 타국에서 대한민국의 긍지를 이어가는 자랑스런 한국인. 파워 넘치는 그들을 만나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그랬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처럼 바른 역사의식 고취는 우리 삶의 뿌리입니다. 에디 김의 파워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호주브레이크뉴스= 에디김 발행인>

 

◈호주 『최초ㆍ유일』 한국인 경영 양로원, 『원더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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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미어 양로원 전경. 사진 이한수 기자.

 

시드니 도심에서 10분 거리인 서머 힐(5 Henson Street summer hill). 그곳 소담한 길에 깔끔한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호주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최초ㆍ유일한』 양로원, 『윈더미어』(Windermere Aged Care)였다.

 

점심시간. 뒤뜰 야외 식당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삼삼오오, 이국에서 느끼는 고향의 미소였다.

삼시 세끼와 간식, 모두 전통 한국음식. 그래서 식사시간이 마냥 즐겁다는 노인들이다.

 

『윈더미어』는 호주에서도 꽤 유명한 양로원이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6개월씩 기다리기도 한다는 게 관계자 귀띔이었다.

 

◈여느 양로원과 견줄 수 없는 깔끔한 시설ㆍ케어, 6개월여 입원 대기 노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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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친지들의 방문으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     ©호주브레이크뉴스

 ▲인근 오번(Auburn)성당 신부가 한 달에 한번 양로원을 방문한다.   

                    

내부 시설과 침실ㆍ화장실ㆍ주방은 청결 자체였다. 기존 양로원과는 견줄 수 없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윈더미어』는 2층 건물. 73개의 베드를 갖췄다.

 

 2층이라지만 노인들의 편리를 위한 엘리베이터는 기본이다. 또 돌보미를 포함, 직원이 60여명(간호사 포함)이 노인들의 수족이 되었다. 이곳은 거의 1대1 관리시스템이었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그런데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지긋한 나이의 여인이 있었다. 수지 원(Suzie Wonㆍ원은순)원장이었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원더미어 양로원 (Windermere Aged Care) 수지 원 원장. 

 

적지 않은 나이, 힘들 법도 할 것. 그런데 수지원 원장의 미소엔 사랑이 풍만했다. 

 

호주의 화사한 봄날, 그녀는 너무도 활기찬 모습이었다. 

 

◈원 원장, 나이팅게일 선서한 백의천사 출신!

 

원 원장과 차담시간을 가졌다.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는 게 그저 행복하다”는 그녀였다.

 

원 원장은 1970년 파독간호사(派獨看護士) 출신이었다. 젊은 나이에 타국에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실천했던 그녀였다.

 

원 원장은 1974년, 호주로 이주했다. 호주에서도 자신의 전공을 발휘했다. 에이지드 케어(Aged Careㆍ호주 요양원)에서 근무했다.

 

원 원장은 “그 당시 호주의 노인 보호ㆍ관리 시스템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면서 “1987년 현 위치의  양로원을 인수한 후, 증축과 개축을 해가며 31년째 이 양로원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긴 세월, 남편과의 양로원 동반 경영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원 원장은 “이 일을 통해 활기를 찾는다.”면서 “이곳에서 행복해하는 원우들과 함께하는 삶이 즐거울 다름”이라고 말했다. 이곳 노인들이 벗이면서 『행복 동반자』라고 했다.

 

만남 뒤엔 이별이 있듯, “같이 생활하던 원우의 죽음엔 슬픔의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17년째 병상에 누워 있는 환우를 돌보고 있는 원 원장. 

 

그런 원 원장이 잠시 시선을 창밖으로 가져갔다. 길게 한숨을 내쉬는가 싶더니 “윈더미어 양로원에는 17년 동안 누워있는 노인이 한명 있다.”면서 “의식불명 상태인데, 그 할머니가 제일 걱정이다. 오랜 세월, 그 할머니 자제들의 성장 모습도 지켜봤는데, 이젠 내 자식 같다.”고 가족사진을 꺼내 보였다. 그녀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간절한 바람”이라며 눈시울이 젖었다.

 

◈원더미어, 호주의 노인 『보호ㆍ관리』 시스템의 교과서!

 

전문가들은 원더미어 양로원을 호주의 『에이지드 케어』 시스템의 교과서라고 평가했다.

 

원더미어를 비롯, 호주 양로원은 노인연금에 의지하는 경우 국가가 노인연금의 85%를 양로원에 지급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 국적(영주권 소지)의 노인들이 호주의 복지 혜택을 받는 게 의미있다. 어찌보면 한국정부가 할 일을 호주정부가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안타까운 대목이다.

 

◈“독거노인 입소 후 건강한 미소 되찾으면 삶의 보람을 느낀다.”

 

봉사의 삶을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희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원 원장은 “행려환자(行旅患者)나 독거노인(獨居老人) 입소 후 건강한 미소를 되찾으면 내 삶의 보람을 느낀다.”면서 간식과 준비할 일이 많다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호주 봄날의 햇살이 더욱 따사롭게 와 닿는 건 그녀의 미소 덕분 아니었을까.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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