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섭♥조은정, 혼인신고→법적부부 <사진출처=51k>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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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소지섭(43)이 17살 연하 여자친구 조은정(26) 전 아나운서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51k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조은정과의 결혼 소감을 남겼다. 그는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지섭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준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모두가 힘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7일(오늘),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또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른다”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앞서 지난해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앞서 지난 2018년 2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났고, 당시 리포터와 인터뷰이로 인연을 맺은 소지섭과 조은정은 이후 지인들과 모임에서 다시 만남을 가진 뒤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독보적 열연을 선보였고, 데뷔 23년 만에 ‘2018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현재 영화 <자백> 촬영에 한창이며, 최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3억원의 성금을 쾌척하며 선한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조은정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롤여신’이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부터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봉한 조은정은 현재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다.
-다음은 소지섭, 조은정과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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